■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하루 확진자 1615명,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입니다. 방역당국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우려하고 있는데요. 전문가 연결해 이번 4차 대유행에 대한평가와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화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엄중식]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안녕하세요.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1615명,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4차 대유행이 진입 단계를 넘어서 본격화하는 양상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엄중식]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4차 유행이 본격적으로 진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엄중식]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환자는 지난주와 그 전주에 감염과 전파가 일어난 환자들을 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발생하는 환자들 특히 다음 주 중반까지 발생하는 환자들은 계속해서 증가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1800명에서 2000명대까지도 하루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1800명에서 2000명대까지 다음 주까지는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를 해 주셨으니까 상당히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마는 다음 주 25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전부터 경고의 메시지가 나왔기 때문에 사람들이 상당히 조심을 했는데도 지금 수도권에서 상당히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도 이런 부분은 염두에 뒀겠습니까?
[엄중식]
6월 중순 이후에 사회적 이동량이나 접촉량이 많이 늘었다는 것들이 감지가 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확진환자가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그 시점에 우리가 브레이크를 걸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상황이 7월 초까지 이어지면서 현재의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인데요. 우리가 본격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난 10일 기점으로 시작이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이동량이 그때부터 줄었는데 일반적으로 통상적인 이동량의 30% 이상이 줄어야지만 이런 감염 전파가 끊... (중략)
YTN 이종훈 (leejh0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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